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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사임···후임에 남양연구소 인사 유력

서울경제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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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4년 4개월 만에 사임
실적 부진·세대 교체 등 맞물려
후임에 권오성 현대차 상무 거론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011210)를 이끌어온 정재욱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4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정 대표는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 현대차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 구매본부장, 현대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현대위아 대표로 내정됐다. 이듬해인 2021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부임해 4년 4개월간 현대위아를 이끌어왔다.

정 대표는 현대위아의 사업 범위를 기존 엔진 등 내연기관 부품에서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방산 등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대차 구매본부장 시절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밀접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의 사임을 두고 최근 현대위아의 실적 부진과 세대 교체 요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정 대표의 후임으로는 권오성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개발지원사업부 상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후 대표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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