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軍급식에 성심당 빵···아워홈, 젊은 장병 입맛 잡아

서울경제 노현영 기자
원문보기
한화그룹, 아워홈 인수 후 첫 성과
공군 3개부대 식당 운영권 추가확보
지역 맛집 특식으로 만족도 최고점


아워홈은 공군 3개 부대(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제16전투비행단·제18전투비행단) 병영 식당 운영권을 연이어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군 급식 시장에서 이뤄낸 첫 성과다.

아워홈은 현재 전국 육·해·공군 10여 개 부대에서 병영 식당을 운영하며 국?탕?소스류 등 자사 제품 50여 종을 공급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단체급식 운영 능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택형 뷔페식 급식 등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점차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2조 원 규모의 국내 군 급식 시장에서는 아워홈과 삼성웰스토리·풀무원푸드앤컬처·동원홈푸드 등이 경쟁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4월부터 식당 운영을 맡은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점을 받고 아워홈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부대 내 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명 지역 맛집인 성심당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특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워홈은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군 급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브런치·인기 브랜드 협업·테이크아웃 메뉴·대체 식단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오로카’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군 전용 제품 개발·조리 인력 효율화 등 각 부대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