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서 여성 폭행하고 불 낸 10대 남성 체포

서울 동대문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권진영 기자 = 자취방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불을 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와 폭행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A 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후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한 여성은 다행히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해당 주택으로 이사온 지 얼마 안 됐고 범행 당일 자취생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만취 상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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