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정치자금 수수 혐의' 김영선 전 의원, 검찰과 공방

연합뉴스TV 하준
원문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지역 재력가 A씨에게서 법률 자문료를 가장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과 김 전 의원 측이 돈의 성격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경북 안동지역 사업가 B씨에게 '김 전 의원이 A씨 회사 재무 상태 등을 분석하거나 법률 자문 등을 하는 것을 본 적 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이에 B씨는 "그렇게 하는 것을 본 적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B씨는 A씨와 김 전 의원이 법률 자문료 형식의 계약서를 쓸 수 있게 연결해주는 등 업무를 도와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 회사 법률 자문료를 가장해 불법 정치자금 4천5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 전 의원과 A씨를 기소했습니다.

지난 2차 공판에서 김 전 의원과 A씨 측은 모두 돈을 주고받은 것은 변호사 자문료 명목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정치 입문을 앞둔 아들 C씨를 돕기 위해 김 전 의원에게 자문료 명목으로 정치 자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날 김 전 의원 측은 검찰과 B씨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기존 법률 자문 3개 중 2개가 없어진 상황에서 B씨에게 법률 자문을 할 만한 사람을 찾아 달라고 했고 이에 B씨가 A씨를 소개해줘 정식으로 자문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이 A씨와 매달 통화하며 법률 자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주장하며 B씨에게 이를 아느냐고 물었고, B씨는 이에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B씨 증인 신문이 끝난 뒤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 신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