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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전남부지사 철강·이차전지 기업 간담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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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첫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직면의 리더십'위기상황 대응 모색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철강기업 현장소통 간담회 현장. 전남도 제공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철강기업 현장소통 간담회 현장.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26일 ㈜세아제강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 등 광양만권 율촌산단의 철강·이차전지 핵심 기업을 방문, 산업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법 마련에 나서는 등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를 시작했다.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는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직면의 리더십'을 통해 위기상황을 풀어가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보다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강 부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첫 민생 살핌행보로 철강·이차전지 기업을 방문해 ▲철강산업의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재 유입 ▲이차전지 소재의 가격 경쟁력 하락 등 복합적인 산업위기 상황에서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전남은 2023년 기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2,297만 톤)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액은 22조 원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의 23.1%에 달할 정도로 철강 중심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수출 감소, 전방산업 침체, 저가재 유입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철강기업들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 수출국 보호무역주의, AI 기반 스마트 제조 전환 필요성 등을 강도 높게 건의했다.

강 부지사는 '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저탄소 설비 전환, 스마트 제조체계 구축,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국가기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기업들이 요청한 기회발전 특구 내 취득세 감면 인센티브 현실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대해선 "광양만권은 전국 유일의 해외 광물 확보와 소재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갖춘 이차전지 생산 거점으로, 정부에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현장에서 의견을 들어보니 산업위기가 심각하고 현실은 매우 어렵다고 느꼈다. 이번 현장 간담회가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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