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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 "큰 영예…청문 성실히 임할 것"

이데일리 최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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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상환 前대법관을 헌재소장 후보 지명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상환(59·사법연수원 20기) 전 대법관이 후보자 지명이 ‘큰 영예’라며 “청문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26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적 가치를 지켜온 헌법재판소의 길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져 부족한 저에겐 큰 영예”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청문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행체제로 운영 중인 헌법재판소 소장 자리에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대법관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 대법관 임기를 마치고 이듬해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강국 전 헌재소장(2007년 1월∼2013년 1월) 이후 12년만에 대법관을 역임한 헌재소장이 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또 다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실은 오 후보자에 대해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인물”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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