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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 축의금 500만원 요구했다…"철판 깐 거 어쩔 수 없어"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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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세윤 기자]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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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송은이와 김숙에게 거액의 축의금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호텔 결혼식에 장거리 결혼식까지. 도대체 얼마 해야 하나요. 고물가 시대에 축의금 기준 딱 정해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해 구독자 사연을 바탕으로 축의금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요즘 음식값이 5만 원이 아니라더라. 호텔은 20만 원이 스타트다. 결혼식이 흥행해야 하는 것에 치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을 언급하며 "준호는 (결혼이) 두 번째니 (축의금을) 안 해도 되지 않나. 지민이는 처음이니 지민이 쪽으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비보티비 유튜브 캡처

사진=비보티비 유튜브 캡처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실제로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축의금 액수를 물었다. 전화를 받은 김준호는 "누나와 숙이 정도면 두당 500씩은 해줘야지 않냐. 어차피 철판 깔았으니 어쩔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송은이는 "네가 500씩이나 받는 건 너무 도둑놈 심보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오시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수습했다. 이어 그는 김지민과의 결혼 준비 일화를 언급하며 "나는 원래 소규모로 하고 싶었는데 지민이는 첫 결혼이라 호텔에서 공주님처럼 하고 싶어 한다. 지민이가 최근 나한테 '두 번 결혼하는 거 대단하다'라면서 존경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내달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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