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작사인 아마존MGM 스튜디오는 26일(현지시간) "제임스 본드의 다음 장을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맡게 됐다. 오늘날 가장 위대한 영화인 중 한 명과 007의 다음 모험을 어서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평단의 호평과 흥행 모두 성공한 감독으로 국내에서는 '듄' 1편과 2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영화 '그을린 사랑',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블레이드 러너', '컨텍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예술 영화와 블록버스터 모두를 아우르는 연출력을 보여줬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007을 보며 자란 열혈 팬이다. 007 시리즈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MGM스튜디오는 지금까지 '콘클라베'의 에드워드 버거,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거 라이트, '웡카'의 폴 킹 등 여러 감독들을 두고 최적의 연출자를 물색해왔다.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는 '007' 시리즈는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노 타임 투 다이'에 이은 26번째 '007' 시리즈다. 차기 제임스 본드 역으로는 에런 테일러 존슨, 폴 메스칼, 오스틴 버틀러 등이 물망에 오른다. 특히 오스틴 버틀러는 '듄2'로 드니 빌뇌브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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