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총장 공관 영빈관에서 나영석 PD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본명 김재혁)를 모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 총장, 나영석 PD,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연세대 |
연세대가 문화·예술계 등에서 활약 중인 동문 2명을 모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총장 공관 영빈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나영석 PD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본명 김재혁)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다.
나 PD는 이날 “학점이 모자라 ‘졸업만 시켜주면 연세의 이름을 드높이는 학생이 되겠다’고 총장님께 편지를 쓴 적이 있다”며 “정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궤도는 “강연을 다니다 보면 과학을 좋아하지만 진로 고민이 많은 친구를 자주 만난다”며 “(홍보대사를 통해) 저처럼 과학을 사랑하는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나 PD는 ‘1박 2일’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했다. 궤도는 연세대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운영하고 있다.
윤동섭 총장은 “두 홍보대사 모두 폭넓은 대중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세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구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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