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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세브르 박물관서 '옹기주병'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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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선 기자]
ⓒ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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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170여 년 전 한불 첫 외교의 상징인 '옹기주병'을 직접 관람했다.

나주시는 26일 국제교류 협력단이 지난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찾아 조선과 프랑스의 첫 외교적 만남을 기념하는 유물인 옹기주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윤 시장을 단장으로 한 나주시 대표단의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공식 일정이다. 시는 170년 전 맺은 한불 첫 외교 인연을 현재와 미래의 문화 교류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옹기주병은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선원 20명이 전남 비금도에 표류하면서 시작된 외교적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나주목사 이정현과 프랑스 영사 샤를르 드 몽티니 간의 공식 만찬 자리에서 조선 측은 갈색 옹기주병에 담긴 전통주를, 프랑스 측은 샴페인을 교환했다. 프랑스 영사는 이 술병을 기념품으로 가져가 현재까지 세브르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해당 유물은 1886년 체결된 조불수호통상조약보다 35년 앞선 한불 외교사의 상징적 유물로 평가받는다.


윤 시장은 앞서 클레르몽페랑시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과의 만남에서도 당시 옹기주병을 재현한 '우정의 술병'과 나주 지역에서 제작한 전통 백자 와인잔을 선물했다. 백자 와인잔은 프랑스 와인 문화를 고려해 디자인된 도자기로, 양 도시 간 문화 교류와 우정을 상징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70년 전 첫 만남에서 시작된 나주와 프랑스의 인연이 오늘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분야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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