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메가존헬스케어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부터 1년여 기간 진행한 서울대병원 HIS(의료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 및 그룹웨어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해 재해 발생 시에도 운영할 수 있는 DR(재해복구) 센터 구축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존컨소시엄은 중대한 재난이나 화재, 해킹 등으로 시스템 전면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서울대병원의 진료 및 업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해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및 관련 운영 시스템 전체를 실시간 복제하고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를 복제하는 수준을 넘어 병원 업무 시스템 전체를 복제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의 DR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메가존컨소시엄은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DR 센터 설계 및 구축 △HIS와 PACS 등 서울대병원 중요 업무 시스템에 대한 DR 체계 구축 △대형의료기관에 최적화된 재해복구 프로토콜 체계 수립 △DR 전환 및 모의 훈련 시나리오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 사업을 총괄한 고대영 메가존 이사는 "이번 DR 센터 구축은 단순한 데이터 복구를 넘어, 병원 핵심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복제하고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도화된 재해복구 체계를 구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진료와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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