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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3선 도전 사실상 공식화…"할 일 많아"

연합뉴스 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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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에 "무안 군민 만족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
출생기본수당 지급 등 성과…국립의대 설립·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추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취임 3주년 기자회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도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 9기에도 일하고 싶다"며 도지사 3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선 7기부터 7년간 열심히 일해왔지만, 아직도 더 추진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경우 80%가 해결의 문턱에 섰지만 99%가 해결됐다고 할지라도 마지막 1%를 채워야 해결된다"며 "아직도 더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자체장의 3선에 대한 다양한 여론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이재명 정부와 호흡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김 지사가 과연 '3선의 벽'을 넘을지 지역정치권의 관심사가 됐다.

김 지사는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직접 TF를 구성할 것을 지시해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며 "이전 지역 주민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국가 지원 방안 마련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 출생기본수당 지급 ▲ 해피 BUS데이 왕진버스 등 농어촌 복지 정책 추진 ▲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협약 ▲ 대규모 SOC 예산 확보 ▲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남은 임기 동안 ▲ 민생 경제 회복 ▲ 국립의과대학 설립 ▲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남 유치 ▲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 광양만권 신규 국가산단 조성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 서해안 철도 건설 ▲ 무안국제공항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 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위대한 저력을 보여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행복 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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