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 핵심 피의자' 임성근, 이명현 특검에 면담 요청 했으나 불발 [뉴시스Pic] : zum 뉴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이명현 채상병 특검 사무실을 찾아 면담을 요청했으나 면담 불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5.06.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6일 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이 특검 사무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소 취하를 통해 한국군의 명령체계에 큰 영향을 줄 사건을 상급법원이 판단할 기회조차 없애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본격적인 수사 개시 전에 직접 뵙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특검과 면담을 위해 자리를 이동했지만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 특검은 "면담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 수사 개시도 안 했다"며 "나중에 오라는 건데 지금 자기가 와서 하는 거기 때문에 면담을 거절한다는 뜻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