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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편견·갈등이 한국 성장 발목 잡지 않게 할 것”

조선비즈 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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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선우 후보는 26일 “편견과 갈등이 대한민국의 성장 추동력을 발목 잡지 않도록 그것들을 조정하고 때로는 결단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장관 지명 소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들로 인해서 차별 또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살피겠다”며 “한 사람과 인연을 맺고 그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과 진심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앞으로 변화가 예상되는 우리 부처는 개인의 성과와 정부 성과가 아닌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장관으로 지명된 소감을 밝히기 전 24일 부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세와 10세 자매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는 “(자매)부모님께서 새벽에 일을 나가셨던 그 시간에 (아이들을)돌봐줄 어른 단 한 명이 있었다면, 그 가족 곁에 국가라는 돌봄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라며 “그 안타까움이 계속해서 알람 소리 처럼 계속해서 제 마음을 깨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강 후보를 여가부 장관으로 내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직후 강 후보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21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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