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협력사 규모는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 발돋움하며 매출 증가와 외연 확대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며 “계열사 이외 글로벌 완성차 수주 실적이 3년간 160억 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협력사 구매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3차 협력사를 아우르는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해오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와 상생협력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협력사에 대한 무상 특허개방, 공동 기술개발, 개발비 지원 등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만 7조원을 투입,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로 지난 해까지 누적특허 출원 9155건을 기록, 올해 1만건 돌파가 예상된다.
아울러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로 가치사슬 전반 지속가능성이 함께 증진될 수 있도록 탄소저감·안전설비 구축, ESG 컨설팅, 리스크 점검과 평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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