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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미국 국채'...새로운 패권 노리는 트럼프 정부의 큰 그림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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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거 발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최근 확산세인 스테이블코인이 국채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인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량만큼 누구나 인정할만한 안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머니 펀드 심포지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단기 국채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채를 대거 발행해야 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달러와의 1대 1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담보로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채 물량을 소화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달러화에 연동돼 있으며, 그 대부분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예신 헝 대표는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시장에 상당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약 80%가 미국 단기 국채(T-bills)나 환매조건부채권(Repo)을 담보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을 주류 금융의 한 축으로 만들려 하고 있으며, 미국 상원도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 등을 강화한 일명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켜 관련 시장이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천560억 달러 규모로 지니어스 법안이 발효되면 오는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추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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