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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전국에 비 소식··· 남부지방은 체감 33도 찜통더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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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적으로 장맛비 내릴 듯
중부지방은 7월 1일까지 비 소식
남부지방은 29일 비 그치고 폭염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28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기며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이후에는 정체(장마)전선이 북한 부근에 머물면서 다음 달 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 내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주중까지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큰 비 소식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이날 늦은 오후 강원내륙·산지에 5~10㎜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있겠다.

이후 제주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 고기압이 점차 북상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면서 28일에는 전국적으로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5~40㎜, 남부지방은 5~6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남부지방은 오후나 저녁에 대류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 등을 동반한 강한 대류성 비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기보다, 점조직 형태의 강수 구름대가 형성돼 지역별 편차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요일인 29일에는 정체전선이 북한 부근으로 북상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는 한편, 남부지방과 제주는 고기압권에 들어 무덥고 구름 많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후에도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더위가 이어지겠는데, 습도가 높고 일사량도 강하다 보니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은 한동안 비가 내리면서 그나마 폭염이 덜하겠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은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돼 남부지방은 28일부터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고, 폭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또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올라, 강원동해안은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 28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26~33도다. 29일은 아침 최저 22~25도, 낮 최고 26~34도로 전망됐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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