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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글` 작성자 검찰 송치

이데일리 방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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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협박 혐의로 서울북부지검 송치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 가족 테러를 암시한 글을 온라인에 올린 게시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26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 아들 동호(33)씨의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밝혔다. 해당 글에는 “진입차량 번호 딸 수 있겠군”이라고 언급하는 등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를 검거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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