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연합뉴스) 전석우 기자 = "제 이름은 우르바 라셸(46)입니다. 홍수가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우리는 이곳 말고는 갈 곳이 없어요."
카메룬 최북단 야구아 주민 라셸 씨의 절박한 목소리는 기후 위기 최전선인 현지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지역 주민은 매년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상황을 끊임없이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마루아와 마요다네이 지역에서만 20만 명이 넘는 주민이 고향을 잃었습니다.
학교와 병원은 물론, 생존에 필수적인 식수마저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숲을 훼손해왔습니다.
특히 자메이 구역의 숲은 난민들이 유입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94%가 파괴됐습니다.
생존을 위한 숲 훼손은 결국 더 극심한 홍수와 가뭄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세자르 음바부 칠롬보 유엔난민기구(UNHCR) 카메룬 사무소 부대표는 "지난 5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정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즉각적인 기후 대응이 없다면 사헬 지역에서 분쟁과 강제 이주의 악순환이 수십 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처한 카메룬 최북단 사람들의 목소리, 영상으로 보시죠.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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