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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하면 담장 밖…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쇼

동아일보 강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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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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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하면 홈런이다.

‘국민거포’ 삼성 박병호(39)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병호는 25일 한화와의 안방경기에서 3회말 솔로포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7번째 4경기 연속 홈런쇼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삼성 디아즈(27홈런), LG 오스틴(19홈런)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 타자 중에서는 가장 앞선다.

놀라운 건 홈런 페이스다. 시즌 2할 초반대 타율(0.217)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시즌 33안타 중 약 45%인 15개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2014시즌의 37%다. 당시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박병호는 139개의 안타 중 52개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아직 안타 자체가 적은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홈런 페이스가 좋다는 의미다. 박병호는 지난달 23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퓨처스(2군)를 거쳐 이달 8일 복귀했다. 복귀 후 11경기에선 타율 0.296 6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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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금 홈런 페이스는 디아즈보다 박병호가 더 좋다. 타율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한 달간 3위부터 6위 자리를 오르내리고 있는 5위 삼성이 박병호의 상승세에 힘입어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병호가 KT 시절이던 2022시즌(35홈런) 이후 다시 3년 만에 30홈런 고지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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