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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입맛 사로잡은 아워홈… 공군 병영식당 급식운영권 3연속 수주

동아일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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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개 부대 병영식당 연속 수주… 색다른 메뉴로 호평

품질·인프라 기반으로 결식 비율 감소, 장병 만족도 최고점

‘오로카’ 브랜드 중심으로 군 특화 서비스 확대, 국방력 지원

아워홈은 26일 장병의 입맛을 사로잡는 맞춤형 급식 서비스로 군 급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의 병영식당 운영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첫 군 급식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는 아워홈의 품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 대규모 급식 운영 경험, 안정적인 제조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군 급식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국방부는 2025년 내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오랜 단체급식 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선택형 뷔페식 급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워홈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병영식당은 정기 운영 평가에서 ‘우수’ 등급, 장병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운영 이후 결식 비율이 크게 줄었으며, 성심당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특식 메뉴가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부대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트렌디한 메뉴, 다양한 이벤트로 장병들이 식사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식당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현재 아워홈은 육·해·공군 10여 개 부대에서 병영식당을 운영하며, 국·탕·소스류 등 자사 제품 약 50종을 공급하고 있다. 공공기관 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서도 식품을 납품 중이다.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 ‘오로카(OHROKA)’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전용 제품 개발, 조리 인력 효율화를 통해 각 부대 특성에 맞춘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워홈은 단순 급식 제공을 넘어 브런치, 인기 브랜드 협업, 테이크아웃 메뉴, 대체 식단 등 기존 군 급식에서 볼 수 없던 서비스를 확대하며 장병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군 사기 진작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장병 식사는 부대 사기와 국방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장병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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