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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은 옛말?’…스테이블코인 올라탄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242% 띄웠다 [종목Pick]

헤럴드경제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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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한달 수익률 1등 ‘카카오페이’
연초 2~3만원대던 주가 209.57% 급등
“페이 월렛에 충전 후 송금-결제 구조 유리”
지난 24일 이후 이틀 만에 또 거래 정지
[카카오페이 제공·챗GPT 이용해 제작함]

[카카오페이 제공·챗GPT 이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지부진하던 카카오페이 주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에 폭등하면서 지난 24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거래가 정지됐다. 이재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투자자 기대감이 급격히 커진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09.57%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3만300원이던 주가는 이재명 정부의 ‘AI 수혜주’로 분류되며 급등했고, 20일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 몸값 재평가에 나섰다. 국내 결제 서비스 기업이 아닌 서클, 페이팔 등 해외 스테이블코인 도입 및 발행사업자를 비교그룹으로 삼았다.

NH투자증권은 전날 NH투자증권은 전날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242% 오른 13만원을 제시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및 발행 사업개시를 가정해 추정치 반영했다”라며 “2030년까지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35조원으로 전망하고 그 중 카카오 그룹의 점유율은 50%로 가정했을 때 결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이블 코인 규모는 약 57조 원에 달한다. 원화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보다 거래 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정책적 지원과 결제 시스템 내 자연스러운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확장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유통 등 다방면으로 사업 검토해 볼 가능성 높다”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에 금융 부문 연동 논의 등 산업 내 변곡점마다 적극적으로 사업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업체들은 해외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결제 연동 플랫폼을 시험 운영 중이며, 알리페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결제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결제사보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규모가 큰 점도 카카오페이의 몸값을 높인 요인 중 하나다.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담보 자산을 보유해 운용 수익을 내는 만큼 선불충전금 규모가 클수록 유리하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6배로, 네이버(1.6배)와 NHN(0.7배) 등 동종 결제서비스 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결과지만 실적 가시성이 따라주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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