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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방 쇼에도... 울산HD, 클럽 월드컵 3전 전패로 대회 마감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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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골키퍼 조현우가 26일 클럽 월드컵 도르트문트전에서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울산HD 골키퍼 조현우가 26일 클럽 월드컵 도르트문트전에서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HD가 조별 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울산은 26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F조 3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 0대1로 패배했다. 1차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 2차전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대4로 패배한 데 이어 3연패를 당했다.

이미 16강 진출이 실패한 상황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둬 추가 상금을 얻겠다는 각오로 최종전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번 클럽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00만달러(약 14억원), 승리 시엔 200만달러를 받는다. 울산은 참가 상금 955만달러(약 130억원)만 챙겼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슈팅 수 3-28, 유효 슈팅 수 3-9로 크게 밀렸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나온 다니엘 스벤손 선제골로 앞선 뒤 일방적으로 울산을 두들겼다. 그러나 울산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그는 이날 10차례 선방 쇼를 펼쳤다. 조현우 활약이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을 할 뻔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2대0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또다시 독일 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세계와 전력 격차가 여전하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다시 견뎌내고 팀을 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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