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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주전 없는 홍명보호 최전방, 'K-홀란' 이호재 첫 발탁으로 분위기 전환→동아시안컵부터 치열한 경쟁 예고

스포츠조선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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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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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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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붙박이 주전이 없는 홍명보호 최전방에 다시 경쟁의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호재(포항)의 합류로 더 치열한 레이스가 예고됐다.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23일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에 유럽파 대신 동아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승선했다. 여러 새 얼굴들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 김태현(가시마)까지 총 7명이 첫 발탁됐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 중 주목받는 얼굴은 이호재다. 2021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데뷔 첫해부터 탁월한 신체 조건과 슈팅 능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호재는 2024시즌 27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음에도 이호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2025시즌은 더욱 뜨겁다. 리그 19경기 8골-1도움으로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전방에서 보여주는 연계와 압박,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돋보인다. 6월에도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홍명보 감독도 고민하던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지만, 승선하지 못했다. 이번 7월 동아시안컵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며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호재의 합류로 최전방에 새로운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현재 최전방에 붙박이 주전이 없다. 홍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기존의 주민규가 빠지고,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를 선발했다. 이호재가 대표팀에 합류하며 활약한다면 오는 9월 A매치부터 다시 최전방 3인 경쟁 체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젊고 유망한 세 공격수의 장점은 명확히 구분된다. 직선적인 움직임과 스피드가 강점인 오현규는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연속 득점도 터트려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오세훈은 잠시 주춤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제공권이 장점으로 홍명보호에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지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득점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세훈과 경쟁하며 최전방에 자리할 이호재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한다면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춘 세 선수가 홍명보호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호재는 A대표팀 첫 발탁 소식 후 "대표팀은 증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의 자격을 누가 증명할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동아시안컵부터 월드컵까지, 1년의 여정에서 결정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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