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박용우, 섬뜩한 이중성 폭발

배우 박용우.

배우 박용우가 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섬뜩한 얼굴을 새롭게 드러냈다.

박용우는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는다. 동시에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 세탁소 사장 '최민국'의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기중심적 성격을 숨기는 사이코패스를 표현하며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 탐문을 받는 선한 얼굴 뒤 새어 나오는 섬뜩한 눈빛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 발을 끄는 소리, 미세하게 움직이는 입꼬리, 대사 속도 등을 통해 '윤조균'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박용우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날것의 재단사 윤조균의 악한 면모를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다. 그는 부검의 딸 박주현(세현)과 세은이라 이름 붙인 새로운 딸 김규나에게 다정한 어투로 범죄 행위를 요구하는가 하면, 박주현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돌연 소리를 지르는 이중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거짓말에 능한 '윤조균'의 소름 돋는 얼굴을 정밀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악역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 중 딸 박주현과 수상한 공조를 이루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반전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박용우가 출연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 화, 수, 목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STUDIO X+U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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