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호텔 16층 객실에 비단뱀이 꿈틀…어떻게 올라갔을까?

세계일보
원문보기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외래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반려동물로 기르던 뱀을 투숙객이 두고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공단 북부보전센터 제공

국립공원공단 북부보전센터 제공


26일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양양군의 한 호텔 16층에서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창틀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뱀을 포획해 수거했다. 포획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당 뱀은 50㎝ 크기에 노란색과 검은색 무늬가 섞인 볼파이톤이다. 몸을 공처럼 굴려서 국내에선 공비단뱀이라 불린다.

국립공원공단 북부보전센터 제공

국립공원공단 북부보전센터 제공


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는 볼파이톤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태어난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파이톤은 비교적 온순하고 관리가 쉬운 개체로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국내에서 볼파이톤을 키우려면 환경부에 등록해야 한다.

해당 비단뱀은 현재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이 보호 중이다. 이달 말까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방환경청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이정효 수원 삼성행
    이정효 수원 삼성행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5. 5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