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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후발주자에 쫓기고 중국차에 밀리며 도전 직면...주가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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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후발주자에 쫓기고, 중국 전기차에 밀리며 주가가 3.79% 하락했습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 협회(ACEA) 자료에서 지난 5월 유럽 전 지역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만 3,863대로 1년 전보다 27.9% 감소했고, 유럽 내 점유율도 1년 사이 1.8%에서 1.2%로 낮아졌습니다.

5월 유럽 시장의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작년 동월보다 27.2% 증가한 것에 비하면 테슬라는 시장 성장세에 크게 역행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유럽에서 5개월 연속으로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두드러진 정치 행보를 보인 것이 유럽 소비자들의 반감을 산 데다 중국 전기차의 약진이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럽의 시장 조사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 자료에서 5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에서 6만 5,80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년 전 2.9%의 2배 수준인 5.9%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 BYD(비야디)의 신차 등록 대수는 1년 전보다 397% 늘었으며, 지난 4월 처음으로 테슬라를 앞질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개시한 테슬라에 맞서 구글의 로보 택시 웨이모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와 함께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며 맹추격에 나섰습니다.

웨이모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로보 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료 서비스 지역을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선 서비스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고, 최근엔 뉴욕에서도 테스트 중입니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에서 1,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 탑승 실적은 천만 건을 넘었고 유료 운행 건수는 주당 25만 건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영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79% 내린 327.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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