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K플랫폼 다각화] ②OTT-FAST 상호보완으로 K컬처 플랫폼 생태계 구축

연합뉴스 이정현
원문보기
FAST 입문→OTT 전환 투트랙 기대…AI 등 첨단기술은 게임 체인저
삼성TV플러스 '바오패밀리' 채널[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삼성TV플러스 '바오패밀리' 채널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넷플릭스가 K-콘텐츠와 한류 팬덤 확산의 중요한 발판이 됐지만 글로벌 팬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K-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K-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등의 상호보완을 통해 K-컬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근래에는 K-FAST의 성장이 눈에 띈다.

FAST는 경제적 부담 없이 K-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면서 전 세계 잠재적인 한류 팬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TV플러스와 LG채널스를 통한 K-FAST 서비스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월간 8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K-OTT와 K-FAST의 시너지도 주목받고 있다.

K-FAST를 통해 한류에 입문한 팬들이 자연스럽게 코코와·티빙·웨이브 등 유료 K-OTT 서비스로 전환하는 구조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분위기다.


코코와 대표를 지낸 박근희 미디어 컨설턴트는 26일 "실제로 무료 서비스에서 짧은 클립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시청자들이 전편을 보기 위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K-FAST는 새로운 팬층 발굴과 저변 확대를, K-OTT는 충성도 높은 팬덤 구축과 수익화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투 트랙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국내 사업자들이 아직 FAST에 구작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FAST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국가에서는 구작을 통해서도 K-콘텐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가입자가 유입될 수 있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국내 OTT 사업자가 등장한다면 FAST를 통한 K-콘텐츠 소비가 국내 OTT 유료 구독으로 이어지는 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코코와[코코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코와
[코코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 K-컬처 플랫폼 생태계가 조금씩 구축되면 한류 팬덤의 안정적 유입과 유지가 가능해질 수 있다. K엔터테크허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한류 팬은 2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들은 시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전 '소프트 번들'처럼 하나의 계정으로 무료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를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개발되고 있으며, 시청 데이터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 방송사와 제작사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넘어 크리에이터 중심의 새로운 K-컬처 플랫폼도 주목받는다. 한류 팬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리액트'(REACT)와 '코리안 잉글리시맨'(Korean Englishman) 등 해외 크리에이터들의 K-콘텐츠를 본 후 반응 영상들이 원본 콘텐츠만큼이나 화제를 모으는 현상, '이태원 클라쓰'와 '스위트홈'처럼 웹툰 IP(지식재산)들이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는 트렌드, K-드라마 명장면과 K팝 커버댄스 등이 담긴 숏폼의 확산 등이 그 예다.

이 밖에 다른 나라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특정 장르에 특화한 K-OTT의 약진도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에 특화한 라프텔은 지난달 와이즈앱·리테일 분석 조사 결과 팬들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단독 사용 비율이 46%를 기록, 넷플릭스(4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AI 기술 발전은 K-컬처플랫폼 생태계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개발된 AI 더빙 기술은 자연스러운 현지화를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 30초 이내에 50개 언어로 번역해주는 실시간 자막 생성 기술도 큰 힘이 되고 있다.

lis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4. 4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5. 5이해찬 전 총리 위독
    이해찬 전 총리 위독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