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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스페이스X 우주선 폭발 잔해물에 환경 오염...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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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폭발 잔해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를 확인하고 법적 조처를 예고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5일 "미국에서 넘어온 특수 폐기물이 타마울리파스주에 떨어져 일부 지역을 오염시켰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면서 "국제법 틀 내에서 스페이스X를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밤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의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는 우주선 스타십의 로켓이 지상 엔진 점화 시험 중 폭발했습니다.

잔해물은 스타베이스에서 직선거리로 3∼5㎞ 떨어진 멕시코 브라보강(미국명 리오그란데강)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 멕시코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당시 미국 접경 도시인 마타모로스에서는 '하늘이 주황색으로 변했고, 집 안에서 강한 떨림이 느껴졌다'는 주민 진술이 이어졌다고 멕시코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타마울리파스 일부 지역에 현재 관련 경보가 발령돼 있으며, 주민들에게 잔해물로 불필요한 접근을 삼갈 것을 주 정부에서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건을 계기로 양국 국경 지대에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안전 문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으로,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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