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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룡 ‘셸’, BP 인수설 일축…“협상 전혀 진행되지 않아”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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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셸, BP와 인수 협상 진행중 보도
10% 이상 급등한 셸 주가, 상승폭 반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영국의 에너지기업 셸(Shell)이 경쟁사인 BP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셸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이는 또 다른 시장의 추측일 뿐이며, 현재 BP와의 인수 협상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셸이 런던에 본사를 둔 석유회사 BP와 초기 단계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BP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10%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오후 2시 기준 1.2%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BP는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려 왔으며,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압박까지 받으면서 경영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머리 오클린클로스 B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석유·가스 생산 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핵심으로 한 전략 재조정을 발표했으나,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시장에서는 BP가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5월 셸이 BP 인수의 타당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며, 주가 및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본격적인 인수 추진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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