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매체 ‘티비원뉴스’는 25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도전장을 내밀까.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떠난 이후 중국 대표팀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불거졌다. 신태용 감독이 직접 중국 대표팀을 맡는다면 분명 흥미로운 자리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티비원뉴스’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제안이 온다면 왜 망설이겠는가. 제안이 오면 갈 것이다. 중국 대표팀은 분명 매력적인 자리다. 날 차기 감독으로 선임한다면, 중국 대표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축구에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예선에 참가하지 않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06 독일월드컵부터 꾸준히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노렸지만 헛수고만 반복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참가팀을 48개국까지 늘렸지만, 중국에 기회가 없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하위권 성적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물러난 이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성남FC 단장직을 하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가 "한국인 지도자를 선임해선 안 된다. 집단이기주의 성향이 강하다"라고 짚은데 이어 공식적인 제안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간헐적으로 신태용 감독과 중국 대표팀을 엮어 조명하고 있다.
현실 가능성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신태용 감독 중국 대표팀 부임설에 인도네시아가 깜짝 놀랐다. ‘티비원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지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경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신태용 감독의 축하 영상 메시지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대서 특필했다. 신태용 감독의 축하를 받은 리도는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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