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마크롱 "국방비 지출 요구하며 무역 전쟁하는 건 비상식"

연합뉴스 송진원
원문보기
트럼프발 무역 전쟁 비판…"관세 장벽 낮춰야"
발언하는 마크롱 대통령(헤이그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5.06.25.

발언하는 마크롱 대통령
(헤이그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5.06.25.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무역 갈등을 일으키는 건 정도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선 이날 나토 32개 회원국이 2035년까지 국방비를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5%로 늘리기로 한 것은 유럽이 나토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맹국 내에서 '더 많은 지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무역 전쟁을 벌이는 건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라며 "동맹국 내에서는 진정한 무역 평화가 원칙이 돼야 하며, 이는 현존하거나 강화된 모든 관세 장벽을 낮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다면서, 이제야말로 이 논의를 끝낼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전 세계를 상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일주일 만에 중국을 제외한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연합(EU)에는 기본관세 10%가 적용되고 있다. 미국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50%의 관세를 부과한 조치도 적용받고 있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현범 회장 징역
    조현범 회장 징역
  2. 2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3. 3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4. 4철도노조 총파업
    철도노조 총파업
  5. 5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