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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단을 면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해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이라며 "철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저녁 SNS(소셜미디어)에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며 "배 회장은 대북 송금과 관련 '이재명 지사님하고 경기도하고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남겼다.
이어 "자신이 쌍방울 김성태 회장과 함께 북한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자신들의 사업 이득을 위해 비밀리에 추진한 것이라고 했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내란수괴 윤석열(전 대통령)과 정치검찰이 합작한 '이재명 죽이기 공작'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며 "허위 기소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진실 규명을 위한 즉각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 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우선 우리 민주당도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기구 발족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 끝까지 파헤쳐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2019~2020년 쯤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달러)을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기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과 함께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연루 의혹을 받았다. 배 회장은 지난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력은 순수한 사업 목적이었고 이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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