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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삼성, 선두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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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연승 중이던 롯데 물리쳐...라일리 10승으로 한화 폰세와 다승 공동 선두
삼성 박병호가 25일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와 강명구 주루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박병호가 25일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와 강명구 주루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이 25일 열린 프로야구 대구 홈 경기에서 선두 한화를 7대2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4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7승6패)를 따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초반 3이닝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박병호는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4-0으로 앞서던 3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쳤다. 4경기 연속 대포. 이 기간에 5개를 몰아쳤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안타 33개 중 45%인 15개를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삼성의 르윈 디아즈(5타수2안타)는 타점 1개를 추가하며 80개를 채웠다. 올해 팀이 치른 75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타점과 홈런(27개)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며 독주하고 있다. 구자욱(2타수2안타 1볼넷)이 2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실책 4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채은성(5회 1점 홈런)과 하주석(9회 1점 홈런)이 대포 한 방씩을 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승에 도전했던 와이스는 3이닝 5실점(3자책점)하며 패전(9승3패) 책임을 졌다.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3.02로 나빠졌다.

창원에선 8위 NC가 4연승 중이던 3위 롯데를 7대2로 제쳤다.

선발 라일리 톰슨(6이닝 2실점)이 10승(4패)을 채우며 한화의 코디 폰세(10승)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NC 4번 타자 맷 데이비슨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1-2로 뒤지던 4회 말에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에게 중월 1점 홈런(시즌 15호)을 뺏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등록명이 같은 선수끼리 벌인 투·타 대결에서 나온 역대 3번째 홈런이었다. 2011년 4월 삼성 이영욱과 SK 투수 이영욱, 2018년 8월 삼성 김상수와 넥센(현 키움) 투수 김상수의 대결에서 동명이인 홈런이 나왔다.

KIA는 고척에서 최하위 키움을 6대3으로 눌렀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을 2실점(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막고 승리(8승3패)를 따냈다. 4위 KIA는 6월에 10팀 중 최고 성적(13승6패1무)을 올리고 있다.

SSG-두산(잠실), LG-KT(수원)전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해 추후 편성된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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