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전역이 열돔(Heat Dome)현상으로 1억6000만명가량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37.2도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온 기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미국 기상청은 대도시 지역을 포함해 동부 연안 약 3분의1 지역에 폭염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밖에 인디애나주 북부 및 오하이오주 북서부 등 미국 중서부 일대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에 영향을 받는 인구는 약 1억6000만명에 달한다. 동부 지역 주요 대도시들은 밤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동부 지역의 때 이른 폭염은 지난 주말 중서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열돔이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37.2도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온 기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미국 뉴욕의 최고기온이 37.2도까지 오른 24일(현지시간) 뉴욕 워싱턴파크에서 한 시민이 분수대에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
미국 기상청은 대도시 지역을 포함해 동부 연안 약 3분의1 지역에 폭염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밖에 인디애나주 북부 및 오하이오주 북서부 등 미국 중서부 일대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에 영향을 받는 인구는 약 1억6000만명에 달한다. 동부 지역 주요 대도시들은 밤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동부 지역의 때 이른 폭염은 지난 주말 중서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열돔이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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