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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통보 없이 영장 청구…납득할 수 없어"

SBS 전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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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영장 청구 소식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집 앞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그곳 움직임은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윤 전 대통령 측도 아마 법원의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서초 아크로비스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한때 굵은 빗줄기가 내렸지만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 10여 명이 모여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체포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법원 결정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윤 전 대통령 측은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입장 등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특검팀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서, "한 차례 소환 통보도 없었다"며 "기본적 절차를 생략한 채 영장을 청구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체포영장이 기각될 경우 특검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검 측에 이러한 의사를 직접 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김건희 여사까지 이제 특검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네요.


<기자>

검찰 소환 조사에 여태껏 응하지 않았던 김건희 여사는 지난 16일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간호를 위해서 매일같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서 간호를 하고 있다, 이런 전언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입원 중인 김 여사의 소환 조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법상 제시된 16가지의 혐의 항목을 조사하려면 한 차례로 조사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결국 특검팀이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하느냐에 관심이 쏠리는데, 김 여사는 관련 의혹의 정점에 있는 만큼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소환 통보를 하면 출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이는 특검 조사에 앞서 조사를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구속영장 청구를 막아보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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