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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당사자 이야기 듣고 싶다"...취임 뒤 첫 호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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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호남을 찾았습니다.

직접 지역민들의 고충을 듣고 싶다면서 이른바 '타운홀 미팅'을 연 건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장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주위는 광주·전남의 지자체장과 시민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울산 산업현장 참석에 이어, 두 번째 지방 공개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지역 현안을 들어보는 '타운홀 미팅' 연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들어올 때 보니까 저한테 갇혀서 고함치는 분 있던데 서 계셔도 되니까 들어오라고 하시죠.]

이 대통령은 애초 100명으로 제한됐던 인원을 즉석에서 풀어 시민 수백 명과 함께했는데,


호남지역 음식문화의 산업화 요청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 미비점까지 쏟아지는 민원을 청취했습니다.

[김유진 /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 : 근로자만 한정된 저희들 치유 휴직을 공무원이나 자영업하는 모든 유가족들도 해당되도록 유가족들에 지속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거나, 오빠라고 생각하고 고민을 털어놓겠다는 시민도 있었는데, 애초 80분으로 예정됐던 만남은 2시간을 넘겼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제가 너무 떨리는데 오빠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맞아요. 오빠라고 생각하고 말하세요. 근데 오빠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에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소록도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때 김혜경 여사가 대통령과 함께 꼭 다시 오겠다고 한 말을 지킨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모든 분야의 질문을 받는 '국민사서함'에, 정책 제안을 받는 '모두의 광장', 취임 뒤 첫 조기 기자회견 가능성까지,

소통 강화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거란 해석입니다.

이 대통령이 국정 철학으로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국민과 접촉면을 늘리는 행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윤다솔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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