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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매각 시동 최대주주 지분 매물로

매일경제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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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인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상속 문제 등의 이유로 보유 중인 지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김 회장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21.51%의 인수자를 찾는 등 관련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인수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김 회장과 매각가를 놓고 이견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 회장과 최측근 특수관계인이 지난해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장 급하게 매각하기보다는 가격 조건이 맞을 경우 보유 지분 전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7만2200원) 기준 2조1936억원이다. 김 회장 지분 가치는 4700억원 정도다.

한편 김 회장의 지분 매각과는 별개로 시장에선 신한밸류업제일차가 보유 중인 더존비즈온 지분(9.99%)에 대한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2021년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존비즈온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의 대주주는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대기 기자 /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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