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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단속 나선 이란..." 이스라엘 모사드 간첩 3명 사형"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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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 모여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환영하고 있다. 2025.06.25. /사진=민경찬

[바그다드=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 모여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환영하고 있다. 2025.06.25. /사진=민경찬


이란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자국민 3명을 처형했다.

25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사법당국은 우르미아의 교도소에서 이들 3명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했다. 통신은 "암살을 수행하기 위한 장비를 이란으로 수입하려 했던 이드리스 알리, 아자드 쇼자이, 라술 아흐마드 라술은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에 유리하게 협력한 혐의로 재판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교수형에 처해졌다"며 "오늘 아침에 형이 집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란 인접국에서 활동하는 모사드 요원의 지령을 받아 이란 주요 인사 암살을 위한 장비를 몰래 반입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충돌 이후 자국 내 간첩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에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23명이 기소되기도 했다. 이란 검찰은 이들이 이스라엘에 도움을 주며 이란 내 정보를 수집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심리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한 지난 12일간 이스라엘 연계 혐의로 7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이스라엘을 지칭) 정권의 간첩들이 이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고 보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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