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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서울 이어 제주 노조도 전면 파업…"성과 인정 못 받아"

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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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 소속 네오플 본사 직원들이 2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본사 농구장에서 전면 파업에 따른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News1 오미란 기자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 소속 네오플 본사 직원들이 2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본사 농구장에서 전면 파업에 따른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Neople)' 본사 직원들이 사측을 향해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 소속 네오플 본사 직원 300여 명은 2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본사 농구장에서 전면 파업에 따른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네오플 서울지사 노조원들이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본사 노조원들도 26일과 27일, 30일 사흘간 전면 파업에 나선 것이다. 네오플 노조에 따르면 네오플 노조원 총 1130명의 약 60%가 제주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근로자들이 전면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 네오플 노조 사례가 처음이다.

네오플 노조는 "회사는 수년간의 헌신과 성과를 '부족하다'고 외면하며 상식적인 요구조차 무시해 왔다"며 "지난 1월부터 이어진 교섭 과정에서 우리는 인내와 대화를 우선시했지만 회사는 끝내 어떠한 진정성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오플 노조는 "이번 파업은 단지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를 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게임업계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우리의 싸움은 곧 존중받기 위한 싸움이자 게임 산업에도 노동의 가치가 존재함을 증명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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