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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호남행…공항이전 갈등에 "TF 구성"

연합뉴스TV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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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공개적인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현안 의견을 직접 들으면서 토론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열었습니다.


지자체장들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관해 공개 토론을 진행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 때 다니며 많은 말들을 들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충분히 못 들은 것도 있다"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광주와 전남 무안이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였는데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이해당사자들이 각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토론 끝에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주관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실에 관련 TF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기재부,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TF를 통해 이 문제를 "국가 단위에서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대구 공항 문제도 있었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으면 정부가 지원해야 가능성이 열린다"면서 "그래서 정부가 재정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법을 제가 만들었던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참석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호남 방문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8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낸 호남을 직접 찾아 텃밭 민심을 어루만지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이른바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시로 PK 민심부터 챙긴 이 대통령이, 호남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 소록도 병원을 찾아 한센인 원생 자치회를 만났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대선 기간 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는데요.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과 함께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대통령실 측은 설명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소록도 병원을 직접 방문한 건 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이대통령 #호남 #군공항 #TF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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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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