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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 미국 뉴욕 37.2도…열돔 현상으로 때 이른 폭염

연합뉴스TV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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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동부 대도시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낮 기온이 40도 안팎을 기록하며, 더위로 숨지는 사람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에 도로가 열기로 이글거립니다.


공원에는 연신 부채질을 하거나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는 분수대 근처로 피신한 시민들이 보입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 '열돔'이 형성되며,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된 겁니다.

여름철 열돔 현상은 미국 남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지만, 초여름인 6월 동부 지역에서 형성돼 폭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브라이스 윌리엄스 / 미국 국립기상청 기상예보관(현지시간 23일)> "이곳 북동부 지역은 6월 한 달 동안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되는데 매우 이례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한때 37.2도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 다른 지역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돌았습니다.


<신 민 / 뉴욕 방문객(현지시간 24일)> "지금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진짜 너무 덥고 습도도 말도 안 되게 높아서, 그냥 햇볕 아래 서 있기만 해도 타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서는 55세 여성이 사흘 이상 물과 냉방장치 없이 지내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저지주 패터슨의 일부 고등학교 야외 졸업식에서는 16명이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지고, 150여 명이 온열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글로벌브리핑]

#미국 #폭염 #기록적 #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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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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