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SBS 언론사 이미지

김용현 재구속 기로…'기피신청→기각' 반복

SBS 편광현 기자
원문보기
<앵커>

내란특검이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구속 여부를 놓고 현재 법원에서 심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편광현 기자, 앞서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내면서 심문기일이 연기돼서 오늘 열린 건데, 지금도 심문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심문이 오후 3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늘(25일) 심문은 내란 특검이 김 전 장관을 위계에 따른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데 따른 겁니다.


그제 영장심사에서 김 전 장관 측은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내고 심문기일 변경을 요구했는데, 이틀 뒤인 오늘 다시 심문기일이 잡혔습니다.

김 전 장관 본인은 지난번 기일에 이어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 : 지금 이 심문 절차가 계속 지속되는 것 자체가 저희는 불법이라는 입장입니다.]


김 전 장관의 1심 구속기간이 내일 만료되는 만큼, 오늘 김 전 장관의 재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김 전 장관 측도 윤 전 대통령처럼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은 재판 절차마다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 기피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 재판부가 이미 유죄를 정해놓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법정에서도 네 차례나 구두로 재판부 기피를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소송지연 목적이 명백하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 측은 특검법이 규정하고 있는 수사 준비 기간 중 기소는 불법이며, 뒤늦게 임명된 특검보에게 공소유지 자격이 없다는 주장도 반복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석방될 시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서울고법은 어제 김 전 장관 측이 추가 기소에 대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방금 전 각하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진훈)

편광현 기자 ghp@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