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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찾아 약속 지킨 이재명 대통령 "사회적 편견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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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첫 소록도병원 방문
대선 기간 때 방문한 김혜경 여사 동행
"'대통령 모시고 꼭 오겠다' 여사 약속 지킨 것"
지난 대선 포함 '보수 후보' 지지한 투표소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고흥군의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인사들을 만나 위로를 건넸습니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첫 소록도 방문이라며, 대선 기간 김혜경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전남 고흥군의 국립 소록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선 이후 첫 호남 방문으로 광주를 찾기 앞서 소록도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인사들을 만난 자리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직 대통령이 소록도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선 기간 소록도를 방문했던 김혜경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 주민들과 만나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다"면서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소록도는 일제가 한센인들을 모아 가둬두고 단종·감금·노역을 강제한 역사가 담긴 곳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전남 지역 22개 시군구 전체에서 유일하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 투표소가 위치한 것도 주목받았습니다.

국립소록도 병원이 있는 전남도양읍 4 투표소에선 김 후보가 239표 중 118표(49.4%)를, 이 대통령은 108표(45.2%)를 얻었습니다.


특히 소록도의 보수정권 지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 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육 여사가 한센병 환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진 영향으로,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모두 보수 후보를 지지해 '호남 속 TK'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엔 김혜경 여사가 소록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영상취재:주수영,구본준,김미란/영상편집:김지훈)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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