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코스피 3,100 숨고르기...코스닥 하락

[앵커]
중동전쟁 휴전 합의와 미국 증시 훈풍으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3,100선에서 숨고르기를 했습니다.

시가총액 200조 클럽에 가입한 SK하이닉스는 4일째 오르며 30만 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였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가 장중에 3,130 근처까지 올랐지만 3,10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0.78% 오른 3,127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하락했고, 그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장 초반엔 3,129까지 올랐다가 바로 3,084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다가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전날에 이어서 반도체주가 강세였습니다.

어제 시총 200조 원대에 진입했던 SK하이닉스는 29만 원대까지 올라 30만 원대를 눈앞에 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로 1.3% 상승했고, '6만 전자'에 안착했습니다.

단기간 급등해 전날 거래정지가 됐던 카카오페이는 거래재개 후에도 9% 급등하는 등 스테이블 코인과 은행, 증권주, 그리고 원전주가 강세였습니다.

AI 수혜주였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늘 모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25% 오른 802로 개장했지만 0.3% 내린 79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반 기준으로 1,362.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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