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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약 복용 후 운전' 이경규, 줄줄이 결방…제작진 "논란과 무관"[종합]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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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을 알렸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이경규 관련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5일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성공 비법을 찾아라-보스어택', 29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모던 인물사-미스터.리'가 모두 결방한다.

릴레이 결방으로 이경규 관련 이슈로 인해 프로그램들이 결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이경규 씨 관련 이슈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은 레귤러 프로그램이 아니라 협찬 프로그램이라서 아이템이 있을 때만 방송이 진행된다. 아직 아이템 구상단계로, 이경규 씨 이슈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 역시 스포티비뉴스에 "'모던 인물사-미스터.리'의 방송 시간이 7월부터 일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돼 이번주 일요일에 휴방하는 것"이라며 "원래부터 (결방이) 예정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경규는 자신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사무실에 갔다가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차가 바뀐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온 이경규에 대해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양성 결과를 회신해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이경규의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경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복용 경위와 운전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2시간 가량 조사를 마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제가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먹는 약 중에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리고, 제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실망드린 점을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다 해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를 몰 경우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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