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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유노비아 “GLP1 신약, 임상1상서 체중감소 효과”

쿠키뉴스 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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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계 부작용 적게 나타나
100㎎ 투여군 4주간 체중 감소 효능 6.9~11.9%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비만과 당뇨병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물질 ‘ID110521156’이 1상 임상시험에서 내약성과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유노비아는 지난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ID110521156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블록버스터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계열로, 현재 나온 약물이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가 대부분이라면 ID110521156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먹는) 합성신약 물질이다.

유노비아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상 1상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SAD)을 완료하고, 현재 후속 연구인 반복투여 용량상승 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연구 포스터에 따르면,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에서 ID110521156은 기존의 GLP-1 RA 계열 약물들과는 달리 유효 용량 범위 전반에 걸쳐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 또 과체중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의 간이 결과, 투약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혈중 약물 농도 또한 비례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및 체중 감소 효능 등도 보였다. 약물 용량별 코호트 중 100㎎ 투여군에서 4주 동안의 체중 감소 효능이 평균 6.9%, 최대 11.9%로 나타났다. 피험자 중 5% 이상 체중 감소를 보인 비율이 위약 투여군에선 0%인 반면, 50㎎ 투여군과 100㎎ 투여군의 경우 각각 55.6%와 66.7%로 확인됐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ID110521156은 GLP-1 RA 계열로선 드문 비(非)펩타이드 기반의 경구용 소분자 합성 신약물질이라는 차별점에 더해, 이번 연구를 통해 내약성과 효능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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