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달 초 컷츠 관련 BI 상표권을 출원했다. BI는 기존 네이버웹툰 로고에 동영상 재생 아이콘을 모티브로 추가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컷츠 관련 BI를 확정한 만큼, 서비스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IT업계에선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컷츠는 틱톡,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유행 중인 숏폼 콘텐츠 흐름과 웹툰 IP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드문 숏폼 애니메이션 기반 창작 플랫폼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디지털데일리>에 "컷츠는 웹툰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제작·공유할 수 있는 UGC 플랫폼"이라며 "기존 도전만화처럼 유저 참여형 창작 생태계를 지향하며, 네이버웹툰 앱 내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컷츠의 콘텐츠 형식은 웹툰 에피소드를 요약한 숏폼 영상부터,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창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숏폼 포맷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이버웹툰의 지향점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MZ세대의 니즈에 맞춰, 짧은 시간 안에 웹툰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실험 중"이라며 "숏폼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컷츠는 연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 참여 크리에이터, 세부 운영 정책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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