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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 발전 '사업모델' 제안할 것"…경문협 이사장 복귀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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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024년 한 강연서 '통일 말고, 평화적 2개 국가론' 주장해 논란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월4일 오후 서울 중구 공간하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희망래일 대륙학교 공개특강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월4일 오후 서울 중구 공간하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희망래일 대륙학교 공개특강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사장을 사임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경문협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임 전 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요즘의 국제 환경은 평화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며 "남북 상호가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해 가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남북 저작권 교류사업 등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증명해왔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췄지만 남북 지방정부 간 협력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며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하는 사업모델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남과 북 양쪽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4·10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사장을 사임했다. 그는 민간인 시절 남북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 기조연설에서 시대의 변화를 이유로 통일을 포기하자며 '평화적인 2개 국가론'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023년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2개 국가론'을 공언한 데 따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문협은 2004년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고 경문협은 밝혔다. 이는 남북 소통을 위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는 절차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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