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하고 복도서 추행하고…고교생들의 도 넘은 일탈

제주경찰청.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제주 지역 고고생들이 교사를 폭행하고 추행하는 등 도 넘은 일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A군이 상해 혐의로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A군은 돌멩이로 교사를 위협하고, 신고하려던 교사의 휴대전화를 빼앗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육당국은 이달 중순께 교권보호위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같은 날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담임교사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10대 B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B군은 지난달 16일께 학교 복도에서 담인교사 C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C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학교에 휴직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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